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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열대어 팬더 코리 키우기 번식 가능

코리 키우기

 

팬더 코리

 

아이들을 위해 이마트의 5만원짜리(여과기등 셋팅 완료된) 어항과

구피 10마리를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 관심사는 구피 번식이었다.

처음엔 물잡는것도 힘들고 이것저것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사실 물생활 입문자들이 이와 같이 호기심이나 어느 조건에 의해

우연치 않게 입문해서 축양장까지 가는동안

주변의 반대를 무릎쓰고, 수많은 장비들을 바꿔간다.

그만큼 돈을 써야 배우는가 싶다.

 

현재 나는 축양장 까지는 아니지만(총알 문제)

어느정도 담수항에는 통달해 있지 않나 싶다.

 

구피의 번식은 생각보다 쉽다.

 

1. 암컷 3마리 + 수컷 1마리 =>3:1의 비율로 구피를 키워라.

2:1이 좋다는 사람도 있으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암컷들이 많이 피곤해 한다.

 

2. 수질 관리에 신경 쓸것

바늘꼬리병 등 수많은 병이 기다리고 있다

여러 약품을 투약하는것도 방법이지만

1~2주마다 부분 환수가 제일 나은듯

 

처음 물생활을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는다.

정보를 얻다보면 공통점들이 나오는대 그대로 하면 된다.

 

그렇게 구피 10마리로 시작하다보니

일부는 죽고 또 암수 비율에 맞게 넣고를 반복하다

물이 잡히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구피가 30마리를 육박하여

(부화통도 썼다가, 자연 부와 하다가 여러 시행착오를 겪음)

어항을 넓혀가게 된다.

 

어느순간

이러다 축양장 까지 가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온다.

 

그렇게 구피를 키우다 어미가 새끼도 잡아먹고 징그럽기도 하고

여러 경험을 쌓고, 어항의 최대 허용 생물수를 초과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한다.

 

코리 얘기를 하려다 구피얘기만 하고 있는데

코리로 넘어가기전 구피는 기본기를 다지는데 훌륭한 개체다.

 

나는 현재 45큐브에 팬더코리 15마리

빨간새우 10마리를 키우고 있다

키우고 있는 팬더코리중 절반정도는 부화를 통해 얻은것이다.

 

그간 키워왔던 구피들의 행방은 알리고 싶지 않다(거북이를 사용함)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통제를 넘어선 번식과 수질악화로 인해

변기행을 선택할바에 자연의 섭리에 맞게

약육강식의 방법을 택했다.

 

코리를 선택한 이유는 부화가 쉽지 않아서 이다.

 

또한 거북이와 코리는 합사가 가능하다.

 

거북이가 초반 코리에게 입질을 하였으나

 

한두마리의 희생후 더이상 입질을 하지 않더라.

그 이유는 정확치 않으나, 코리가 잔뼈가 많은 생물이라 거북이의

취향이 아니었던것 같다.

 

결론 적으로

코리는 번식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코리 암수 구분법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지만

새끼때는 분류를 하기가 비전문가 입장에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약 20마리정도를 구매한 후

1년정도 키우다보면 스스로 짝을 찾는다

구피는 암수 종류 상관없이 합사하는 순간 수컷이 모든 암컷을 따라다니지만

코리는 다르다.

내가 보기엔 짝을 찾고 짝이 마음에 들어야 번식을 하는것 같다.

그밖에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물의 온도, 물떨어지는 소리 등)

시간을 주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다.

내가 얻은 알은 처음 약 30개정도였다.

 

우연히 얻은 알들을 부화통에 옮겨 넣어

약 2주정도 시간이 지나니 

스스로 부화를 하였다.

그중 50%정도만..

15마리의 새끼를 격리 시킨후 어느정도 성장하여 코리의 모습을 보일때쯤

어른 코리들과 합사 하였다.

그중 절반이상은 죽었고

나머지 절반이 오늘 내 어항의 코리중 절반이다.

그후 2년이 지나도록 알을 얻지는 못했다.

나도 여전히 연구를 해야하지만

물생활 5년차 아직 하고싶은게 많지만

이것 저것 제약이 많다(특히 총알이 없음)

 

궁극의 목표는 해수어다.

 

뭔가 관심있고 할것이 있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다.

 

물생활 잘 하시길 바라며

 

축양장으로 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나아갑시다.

 

급히 포스팅을 했는데

 

다음번엔 사진과 함께 우리 어항을 소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