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프리스타일 보블은 존재하는가 (센터)

 

약 20년전 프리스타일을 처음 접하였다.

 

처음엔 센터로 시작하였고 리바운드의 매력에 빠져 "칼리"에만 몰두하였다.

 

잘하는 센터는 슈가팀, 스포팀에 상관 없이 궤도를 확실이 알고 단지 리바운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재미도 있었고 "칼리"는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칩아웃은 실력 없는 사람들만 치는것쯤으로 여김)

 

어느날 상대 센터의 칼리+블락 실력을 보고 대단히 놀랐었다.

 

칼리가 다는 아니구나 라는걸 깨달음..

 

후에 블락에 전념을 하며 칩을 허용하고 궤도 칼리의 덧없음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하였다.

 

어느날 나 자신을 돌아보니 칩아웃 + 블락센이 되어있었다.

 

사실 지금도 아직 실력이 부족하나,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된다.

 

프리스타일에서 센터는 참으로 매력적인 포지션임은 분명하다.

 

센터의 보블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센터는 리바만 해서는 안된다.

 

수비 보조도 해야하고, 득점도 해야하며, 패스도 잘 해야한다.

 

요즘 프리스타일을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접속해 할때가 있다.

 

신규유저는 거의 없는 실정이지만 예전 조이시티, 파란때의 유저들과 가끔 만날때도 있다.

 

여전히 나의 입맛에 맞는 팀원과 운좋게 게임을 할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고 팀원을 탓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내가 게임을 즐기러 접속한 것이지 팀원탓만 하다가 스트레스 받는건

 

나의 정신 건강에 좋을리가 없다.

 

게임은 게임으로 즐기되, 보다 집중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새 고수가되고 여러 포지션을 두루 경험하게되는 시작이 되는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써 프리스타일은 아주 매력적인 게임이라 생각한다.

 

보블 방법으로 상대방의 손은 봐라, 발을봐라 여러 말이 많지만 사람이 하기에 쉽지는 않다.

 

컨디션 좋을때는 잘되다가 안될때는 토끼가 되기 일쑤다.

 

보블은 존재한다.

 

가장 좋은 팁은

 

1. 바르려는 마음을 없애라

 

2. 상대방이 슛을하면 절때 멍때리지 마라(슛을쏜 이후에라도 D버튼은 누르는 습관을 가질것)

 

3. 2의 방법대로 계속 연습하며 그 시간을 점점 짧게 가져가라

 

위의 방법이 답인것 같다.

 

절대 쉽지 않다. 20년간 프리스타일을 해온 나도 잘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