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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운점퍼 고르는법 세탁방법 알아봅시당

다운 점퍼 사진

 

 

겨울철입니다. 다운 점퍼의 계절이죠!


다운은 거위나 오리의 가슴부위 솜털을 말합니다.

 

오리면 덕다운, 거위면 구스다운이죠.

 

거위털이 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당근 거위털이 비쌉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구스다운만을 선택해야겠느냐?

 

아닙니다.

 

 

솜털과 깃털의 비용이 더 중요합니다.

 

이 비율이 80:20 또는 90:10 에 250g 정도 들어가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요즘 롱패딩이 유행인데, 10만원 가량에 판매하는 것들을 보면 이 비율이 거의 50:50입니다.

 

싼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아무래도 황금비율로 하기는 힘들죠.

 

그런데 가격만 보고 싼 롱패딩을 구입하면, 생각보다 안 따뜻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오리냐 거위냐를 따지기전에 비율부터 보세요.

 

그리고 매장에 걸려 있는 옷 중에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놈을 고르세요.

 

이런 옷이 다운이 잘 들어가 있고, 복원력이 좋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너무 얇은 원단을 고르지 마세요.

 

담배불에 살짝 닿아서 구멍이 나거나, 살짝 긁혀서 다운이 숭숭 빠지면 곤란하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나일론 타슬란 원단 같은게 좋더라고요.

 

( 나일론인데 면같은 터치가 느껴지는 도톰한 원단 )


세탁방법은 항상 중성세제로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싸게 준 다운잠바니까 당연히 드라이 크리닝을 맡긴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공기층을 형성하는 깃털의 유분기가 빠져나가서 복원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말릴때는 뒤집어서, 그리고 다운 뭉친 곳을 살살 풀면서, 손이나 옷걸이로 팡팡 때려주시면 됩니다.


한가지 더!

 

겨울에 정전기가 심하다고 해서 옷에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같은 거 뿌리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요.

 

다운 자켓에는 절대 이런 스프레이를 뿌리지 마세요.

 

스프레이 뿌려진 부분에 물에 닿으면,

 

원단 표면의 발수력이 떨어져서 물을 튕겨내지 못하고 흡수될 수도 있거든요.

 

그럼 눈, 비 같은거 맞으면 옷에 물이 스며듭니다.

 

그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다운 점퍼 골라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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