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난하지만 행복한 미소가 떠오르는 나라.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느림의 미학'을 배우러 많이 찾아간다는 인도.
하지만 인도는 가정에 화장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잉? 1가구 1화징실은 기본 아닌가?
13억 인구수를 자랑하는 인도에서 농촌의 경우, 절반이 야외에서 용변을 본다고 합니다.
집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가 전체 45%밖에 되지 않아서요.
도시 지역 인구 12%도 집에 화장실이 없다고 합니다.
10명 4명은 길바닥, 들판, 강에서 응가를 한다고 하니 엄청 웃픈 현실이죠.
( 기찻길옆 쭈그리.. 좀 더리하죠? )
화장실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종교적 이유때문입니다.
힌두교 교리에서는 인간의 소대변을 부정한 것으로 정하기에
집에 화장실을 두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풍자한 인도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제목은 TOILET, 말그대로 변기입니다.
집에 화장실이 없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와
화장실 만드느라 고생인 남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네요.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내용이죠. ㅋㅋ
불편함을 넘어선 큰 문제라고 합니다.
밤에 용변을 보러 나온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이 납치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사람의 소대변에 포함되어 있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공기중에서 반응하여, 황산염과 암모늄을 생성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의 미세먼지보다 인도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습니다.
공기 오염도 1위가 뉴델리라고 하네요.
물론 큰 원인은 인분때문이 아니라 큰밭을 대규모로 태우는 화전탓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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