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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랑호 자전거로 한바퀴 돌다가 생긴일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 회원가로 콘도형 1박2일을 할 기회가 생겨 영랑호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차가 막힐것을 대비해 12월30일 토요일 아침 일찍 길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속초에 갈때 항상 아침으로 즐겨 먹는 88생선구이를 먹고 갯배도 타고 즐거운 아침을 지냈습니다. 갯배 선착장 입구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평창 올림픽 포스터가 있더군요.. 여기서 사진도 찰칵!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 체크인까지는 2~3시간이 남아있던터라 가까운 속초 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는 한번 봐줘야죠,.,)

속초해수욕장에는 2018년 해맞이를 맞아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홍보물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여기서도 사진 한장!

 

바닷가 구경도 함 해주구요. 역시나 아이들은 언제나 해맑습니다.

큰아이는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돌고래? 동상을 사랑하나 봅니다.

추운 날씨도 불구하고 저렇게 끌어 안고 있는것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곧이어 흙에 누워 만세를 하며 즐거워 합니다. ㅋㅋㅋ

바닷가 구경을 마치고 영랑호 리조트에 체크인 한 뒤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탔습니다.  1시간에 4000원짜리를 대여했는데, 대여소 사장님께 살짝 물어보았지요. 1시간 초과되도 괜찮지요? 라고 하니 괜찮다고.... 너무 늦게만 가져오지 않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역시 인심도 좋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자전거를 하나씩 타고(막내아들은 너무 어린 관계로..) 영랑호를 한바퀴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가족끼리 자전거를 타는것 참 좋더군요. 영랑호 주변도 참 멋졌습니다. 확실히 힐링이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한참 타는데 사실 제가 영랑호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너무 얕잡아 본것이었습니다. 성인이라면 한바퀴 도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신중을 기하시기를 바랍니다. 큰아이는 절반쯤 돌고나니 힘들어서 더이상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힘들었던것은 작은아이였습니다.

자전거 위에서 잠들어 버리더군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큰아이는 힘들다고 벤치에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구요! 저는 재빨리 자전거를 몰고 나머지 반바퀴를 돌아 한바퀴를 완주하고 자전거를 반납한뒤, 차를 끌고 가족을 데리러가서 자전거를 싣고 아이들을 태우고 왔네요...ㅋㅋㅋ 좋은 추억 만든것 같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가자미조림을 먹었는데, 아 정말 맛있더군요! 폭풍 검색해보니 사돈집이라는 곳이 유명하다 하여 가보았으나, 이른 아침부터 줄을서서 기다리더군요!, 그래서 찾은곳이 영금정 생선조림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다음에 속초에 온다면 무조건 영금정생선조림입니다. 사진은 없어요~ ㅋㅋ 네비게이션에 치면 나옵니다. 위의 사진은 가자미조림 먹고 나와서 바로앞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