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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구피 어항 하나씩 알아보아요

구피를 키우기로 결정 하였다면

어항을 셋팅해야겠죠.

 

물생활 초보들의 가장 큰 고민이 어떻게 어항을 셋팅할 것인가인데..

사실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돈만 있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는 법을 알려 드릴께요

우선 어항은 시중에 파는것들이 많은데요

완성품으로 셋팅되어 있는 어항은 최대한 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자신만의 어항을 레이아웃 하는 재미가 굉장히 큰데

그 재미를 버리기엔 물생활의 너무 큰 부분을 버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자신만의 어항을 꾸며 보아요

 

 

담수어(흔히 민물이라 하죠) 어항은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인공 조경으로 꾸밀것인가

생물(수초) 조경으로 꾸밀것인가

인공 조경이란 말 그대로 돌, 기타 조형물로 꾸민 어항입니다

민물의 PH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박테리아가 번식을 하여 수질을 양호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조형물로 꾸며야겠죠.

사실 어떤 조형물을 써도 수질에 큰 악영향은 미치지 않는것으로 보이나

화산석 같은 돌들이 박테리아가 살아가기에 좋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실제로 어항을 꾸몄을때 이쁘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음)

돈을 적게 들이고 싶다면 강가에 뒹구는 이쁜 돌들을 가져와

어항을 꾸미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생활 초기에는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드는데

지나고 보니 절대 싼게 좋은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망가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다시 사야하는 고통을 겪을수 있습니다.

수초항 같은 경우는 초보자들이 선택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탄(이산화탄소)과 비료, 조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돈도 많이 들고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가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저는 인공 조경 어항(돌산 어항)으로 시작하여

어느정도 감을 잡고 여러 공부를 한후 수초어항으로 바꾸었습니다.

사실 어항을 꾸미고 싶었던 큰 이유가 수초어항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느덧 제가 물고기를 키우는건지 수초를 키우는건지 햇갈리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수초를 키우는것 쉽지 않습니다.

정말 초보 분이라면 인공조경으로 구피나 물고기들을 잘 키워본 후

수초항으로 갈아타기를 추천 드립니다.

 

 

인공조경 어항(석조 레이아웃)

 

인공 어항 사진석조 레이아웃 어항 사진

 

사진처럼

모래와 돌만으로 레이아웃한 어항도 멋집니다

수초를 위한 비료나 이탄 없이도 충분이 멋진 어항을 만들수 있죠

초보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수초 어항

 

정말 아름다운 어항이죠

이게 바로 수초 어항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수초는 모두 살아있는것으로

점점 자라나면 정리도 해줘야하고

이것저것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우거진 수초들 사이로 구피 치어들이 숨기도 좋습니다

 

 

자 이제 어떤 어항으로 갈지 선택이 되셨다면

 

구피 어항에서 중요한 팁을 드릴께요

 

 

구피 치어들이 숨을 공간을 반드시 확보해 줘야한다

 

구피를 선택하여 키우는 많은 분들은 번식의 재미를 느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구피는 암수 비율만 잘 맞춰주고 물살만 잡아주면

번식이 아주 쉬운 개체입니다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잡아 먹히는 새끼들이 대부분이죠

이를 방지하지 위해 산란장, 부화통을 쓰는 분들도 있으나

출산이 임박한 암컷을 일일이 잡아 넣고 출산후 건져 내고

사실 저도 부화통으로 처음 새끼를 받아보았으나

여간 번잡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구피가 새끼를 아주 많이 낳아요

일주일에 한번은 출산을 하는데

그때마다 넣고 빼고 아주 힘들더라구요.

저같은 귀차니즘을 가진 분이라면 숨을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만으로

자연 분만을 하고 자연스레 치어들은 숨어들고

이게 나을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새끼들이 숨을 공간이 있어야합니다.

(안그러면 다 잡아먹힘)

이러한 공간을 만들기 가장 좋은게 수초 어항이지만

돌어항에도 돌들 사이 틈으로 새끼들이 숨어들수 있으므로

절대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돌어항에 인공 수초를 놔주면

진짜 수초와 같은 역할을 하여 충분이 치어들이 숨더라구요

(그래도 10마리 출산하면 사실 2~3마리는 먹힘)

강한자만 살아 남는거죠

 

이러한 잔디 인공수초도 치어가 숨기에 적당하고

 

이런 인공 수초도 좋아요

 

어찌되었든 치어가 숨을수만 있으면 됩니다.

에잇! 난 그냥 진짜 수초로 시작할래!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절대 말리진 않아요

하지만 그러다 물이 깨지고(수초가 죽으며 수질 악화, 이끼 폭탄)

구피들도 함께 죽고

여러 아픔을 겪기보다 구피들의 습성과 물잡는법(수질 유지)등

어느정도 입문한 후에 수초 어항으로 갈아타라고 반드시 말씀 드리고 싶네요.

(구피는 소중하니까요)

 

어항을 모르는 일반인들은

이게 진짜 수초인지 가짜인지 모릅니다

자기 만족일 뿐이지요

자기 만족을 위해 하나의 생명인 물고기를 죽게 만들면 안되겠죠?? ㅋㅋ

 

두서없이 말씀 드렸네요..

 

다음 시간엔 수초 어항 세팅에 대해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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