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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내년 부동산시장의 전망(수도권)

미래의 부동산시장을 정확히 맞추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신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여러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예견하고 자기의 판단에 따라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그 판단이 옳은지 틀린지는 모두 자기의 몫입니다.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떤 부동산을 산다는것은 정말 모험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여러 뉴스를 접하고 판단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내년 부동산 시장을 수도권 중심으로 전망해 볼까 합니다.

부동산시장을 전망할때 우리는 아파트 분양 정보와, 강남 재개발 아파트의 정보를 흔히 살펴봅니다. 이유는 신규 공급되는 물량을 살피고, 아파트가격의 척도가 바로 강남 재개발 아파트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수도권에 약19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올해에 비해 약5%의 공급이 줄었고, 인천은 약70%늘었습니다. 사실 서울은 더이상 아파트 신규공급을 할 땅이 모자랍니다. 거의 재건축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8.2대책이후 정부가 꾸준히 부동산정책을 펼치면서 대부분 지역은 진정세, 혹은 침체 국면에 진입하였지만, 서울을 예외입니다. 지금도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년 짒갑은 어떤 변화를 보일까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중과

정부가 부동산시장 가격안정을 위해 반드시 잡으려 하고 있는것이 바로 다주택자입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여러 정책을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입니다. 일부 다주택자는 집을 팔려고 내놓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대부분 아예 집을 내놓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는 평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추후 더 쌘 정책이 나올지 두고보고 있는 실정이지요. 내년엔 관망세, 혹은 하락세가 이어질것으로 보이지만, 서울은 좀 예외라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입주를 앞두고 있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한때 프리미엄이 1억까지 치솟았던 다산신도시는 현재 진건아이파크, 한양수자인 정도만 올해 입주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년3월 반도유보라를 시작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아이파크와 한양수자인의 경우 50%이상 전세물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동산 투기꾼들의 천국이라는 오명까지 얻은 다산은 정부의 다양한 규제와, 금리인상 이라는 여러 악재가 겹쳐있는 상태입니다. 분양가 3.5~3.9억 정도의 물건들이 현재 4.3~4.9까지 거의 1억이상 올라 있는데 향후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저도 상당히 궁굼하고 관심이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보면 커뮤니티에 여러 글들이 쓰여있는데,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상당히 많습니다. 마이너스피 까지는 아니어도 프리미엄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합니다.

실수요자들에게 아파트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투기꾼들이 아파트 가격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양도세중과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도 어쩔수 없이 오르기 시작하면 빚을 감당하지 못해 매물이 쏟아져 나올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된다 하여도 당장 우리 금리가 오르지는 않을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현황이 대부분 부동산에 국한되어있는 특이한 상황이 언젠가는 큰 악재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 서울지역은 보합세와 상승세가 이어질것으로 생각되고, 경기권은 보합세와 하락세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파트매매을 하려는분은 지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서울지역만), 경기권은 2~3년 지켜보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절대 중요한것은 부채를 많이 지지 않고 사야한다는것입니다. 금리는 분명히 오를것이고 자신이 부담할수 있는 정도의 빚만 지고 움직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