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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산신도시 전세로 살면 투기꾼은 웃음을?

2017년 12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한양수자인, 아이파크가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그간 화제도 많이 됬었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다산신도시가 매력이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저또한 다산에 분양 당시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처음 분양가를 보고 적당하다라고 생각을 했으나, 이렇게 투기세력이 판치는 온상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오늘날짜의 매매, 전세 현황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다산 진건지구 한양수자인

▶640세대 규모에 매매가 54건, 전세552건, 월세80건이 올라와 있네요. 매매, 전세, 월세를 모두 합하면 686건입니다. 이중 중복매물이 어느정도 있을것이라 감안한다 하여도 실제 입주하는 사람이 몇명이 있다는건가요? 사실 신도시에 아파트 분양하면 전세, 월세 매물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 그렇다해도 조금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다산 진건지구 아이파크

▶467세대 규모에 매매가 52건, 전세378건, 월세50건이 등록되어있습니다. 모두 합치면 총480건입니다. 한양수자인 보다는 조금 낫네요. 그러나 매물이 엄청난것은 사실입니다.(중복이 있다해도)

 

현재 다산신도시에 입주한 두개의 아파트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 밤에는 한번 이곳을 가볼까 합니다. 밤에 불켜진 가구수가 몇가구나 되는지. 이걸로 꼭 포스팅 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다산에 억한심정이 있어서 그러는것이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얼마전 뉴스에 투기세력들 다산에서 100건 넘개 적발을 했다고 합니다. 뉴스에도 나왔었지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산에 실거주자로써 입주하신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현실을 얘기하고 있는것입니다. 아이파크의 매물을 한번 클릭해 보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네요.

▶4.5억에 나와있는 8층 매물을 눌러보았습니다. 빨간 표시에 보이듯이 프리미엄은 별도라는 친절한 내용이 나와있군요. 직접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프리미엄은 6000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타 서류에 드는 비용도 사는사람이 내야한다고 하네요. 총 8000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5.3억이라는 소리인데, 아이파크 분양할때 분양가가 확장 다 해도 4.1입니다(로얄층) 그럼 1.2억이 올랐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리고 프리미엄을 왜 같이 기재 안해놓고 전화로 물어봐야 답을 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3억후반대에 정상 분양을 받고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까지 욕되게 하는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투기꾼들이 집단으로 부동산과 협조해서 전체적인 금액을 너무 올려놓은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수는 없습니다.

또한 전세 가격을 보면 로얄층기준 아이파크 3.5억, 한양수자인 2.5억에 나와있습니다. 어것은 또 뭔가요? 3.5억에 전세를 주겠다는것은 분양가로 전세를 살라는것이네요. 2.5억도 다산의 현상태로 봤을때 많은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직 입주전인 반도유보라도 전세와 매매가 나와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매매는 분양가 그대로 적어놓고, 프리미엄은 별도라는 표기만 있구요(전화상담을 달라고 쓰여있음) 전세는 입주전부터 38개가 나와있고 가격은 2.9억정도이네요. 반도 또한 내년 3월이 되면 한양,아이파크와 마찬가지로 매물이 올라와 있을것으로 전망합니다.

 

누구를 위한 신도시인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 우리나라 금리는 어쩔수 없이 서서히 올라갈것이고, 대출 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리 인상과 4월 정부의 추가 부동산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산에 아직 남아있는 투기세력이 언제쯤 다 물러나게 될것인지 궁굼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부동산업체+투기꾼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밑에 미사강변도시를 봐라, 위에 별내를 봐라 미사보다 1억가량 낮고, 별내보다 조금 높은것이 다산이라고 합니다. 그럼 미사강변도시를 한번 살펴볼까요?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내년 서울 외 지역은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투기꾼들의 말에 현혹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