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신도시 투기꾼들에 대한 포스팅을 전에 했었습니다. 입주되거나 입주 직전인 아파트들의 매물을 살펴보았었는데요. 그로부터 약 20일이 지난 오늘 어떻게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변화했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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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 [생활정보] - 다산신도시 전세로 살면 투기꾼은 웃음을?
이전글의 순서대로 작년 12월에 입주한 한양수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날짜로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을 살펴볼까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0일 전에 비해 매매는 5건이 많아졌고, 전세는 41건이 늘어 593건이 되었습니다. 월세는 4건이 늘어났습니다. 매매, 전세, 월세 매물의 합이 20일전 686건에서 728건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니 입주시작한지 40일이 되어가는데 거의 대부분 매물이 전세로 나와있는것으로 보아 실제 입주한 주민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군요. 매매 가격을 살펴볼까요
역시 분양가로만 적혀있고, 매물을 눌러보면 프리미엄은 별도라며 전화를 달라는 멘트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여 물어보니 아직 6000~7000의 프리미엄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웃기는것은 확장비, 이것저것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로얄층 기준 매매가 5억 이상임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전세를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지난달 평균 2.5억에서 조금 떨어진 느낌입니다. 2.3억~2.5억의 매물이 대부분이며, 전세 가격을 낮추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는 전세로 들어오려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상태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20일 전에비해 매매는 11건이 줄어든 41건, 전세는 1건 줄어든 378건, 월세는 13건 많아진 63건입니다. 매매, 전세, 월세 합계 20일전 480건에서 3건이 늘어나 483건입니다. 매매 매물은 줄어들었지만, 그만큼을 월세 매물이 매꾸어 주었네요. 매매 가격을 살펴보니 여전히 분양가만 표기되어있고 프리미엄은 별도라고 하네요. 이 현상은 유독 다산신도시에서만 벌어지고 있는데요. 다른 신도시들은 프리미엄을 함께 기재해 놓지만 이곳의 특이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파크를 매매하려면 여러 비용 합산 5.1~5.2억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20일전에 비해 전혀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전세 매물을 살펴보니 20일전 3.5억이었던것이 2.7억이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전세를 내려는 주인은 많은데, 안나가니 전세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일전에 비해 매매는 11건이 줄어들어 41건, 전세는 12건이 줄어 26건, 월세는 처음으로 1건이 생겼네요. 참고로 반도유보라는 아직 입주전입니다. 올해 3월부터 입주 시작입니다. 20일전에 비해 매매와 전세 매물이 줄어들었습니다. 매매가격은 마찬가지로 분양가만 나와있고 프리미엄은 별도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전세가격을 살펴보니 2.3~2.5억으로 한양수자인과 비슷한 가격으로 매물이 나와있고 20일 전 2.9억에 비해 하향 조정된 상태이군요.
다산신도시를 보고 사람들은 3대 악재가 입주시기에 껴서 좋지 않다라고들 하고, 어떤분들은 미사신도시처럼 가격이 오를것이라고도 봅니다. 제가 다산신도시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유는 그만큼 이곳이 핫플레이스인것을 반증하기도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투기꾼들의 반응, 다주택자들의 움직임, 실거주자들....이들이 과연 어떻게 움직이고 가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볼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사실 재미가 있어요. ㅋㅋ
참고로 저는 다산신도시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 인서울 아파트가 답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한달후, 반도유보라 입주후, 자연앤 이편한세상, 롯데캐슬 입주후 어떻게 이곳의 가격이 변화될지 매우 궁굼하며 이것을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결론은 약1달전에 비해 매매, 프리미엄은 비슷하고, 전세가격은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이는 집주인이 아직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낮은 가격에 전세금이라도 받아 조금의 손해만 보겠다는 심사 아닐까요? 대출이 요즘 많이 안나오니까요 ㅋㅋㅋ